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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FA 시장 마감, 이현민·송창무·배수용 등 총 16명 은퇴

16명의 프로농구 선수가 유니폼을 벗는다. 2일 KBL이 발표한 2022 자유계약선수(FA) 최종 결과에 따르면 이현민 박병우(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함승호(전주 KCC) 변기훈, 김영현(이상 창원 LG), 송창무(서울 SK), 배수용(서울 삼성) 맹상훈(원주 DB) 등 8명이 원소속구단 포함 10개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은퇴선수로 공시됐다. 이에 앞서 은퇴를 발표한 정영삼(대구 한국가스공사), 강병현(LG), 오용준(고양 오리온), 박형철(안양 KGC) 등을 포함하면 모두 16명이 KBL 무대를 떠나게 됐다. 한편 나카무라 타이치(DB) 정준수(삼성) 민성주(한국가스공사)는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았다. 이 중 타이치는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계약 미체결자는 2022~23시즌에 선수 등록할 수 없고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신분이 돼 모든 팀들과 협상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06.02 16:30
스포츠일반

최약체 평가 받은 서울 삼성, 코로나19 여파 극복하고 반전 이뤄낼까

시즌 최약체라는 평가, 서울 삼성이 보란 듯이 반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2021~22시즌 개막 전 삼성은 10개 구단 중 최약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지난 시즌 후반에 슈팅 가드 이관희를 창원 LG에 트레이드했다. 후속 트레이드로써 빅맨 김준일도 LG로 떠났다. 베테랑 자원으로 쏠쏠한 득점원 역할을 해줬던 김동욱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수원 kt로 팀을 옮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병하면서 비시즌 동안 제대로 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개최된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에도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참가하지 못했다. 악재가 겹치는 상황에서 삼성은 최근 4시즌 연속 봄 농구에 오르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 시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4승 4패로 승률 5할을 기록 중이다. '제2의 김주성'이 될 재목으로 평가받는 전체 1순위 이원석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이관희의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김시래도 올 시즌부터 동료들과 손발을 제대로 맞추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독기를 품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최약체라는 주변의 평가와 오명을 벗기 위해서다. 이상민 삼성 감독도 "삼성이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지배적인 평가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더 열심히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근성을 칭찬할 정도다. 그렇지만 정신력 하나만으로는 프로리그라는 무대에서 살아남기는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삼성 입장에서는 비시즌 동안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실제 삼성이 연패를 당한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경기 후반 선수들이 지치는 모습을 보여 야투 성공률과 리바운드가 현저히 감소했다. 이상민 감독은 변칙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지난 26일 안양 KGC와 경기에서 주전 가드 김시래와 대신에 이동엽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포워드 배수용도 시즌 첫 출전에 나섰다. 선수기용을 폭넓게 가져간 이유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앉혀 계속된 경기 소화로 인한 피로를 낮춰주고 체력 안배를 해줄 목적이었다. 그 결과 삼성은 야투 성공률과 리바운드에서 KGC를 압도하며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시즌 초반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체력 문제를 폭넓은 선수기용으로 이겨낸다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거대 신인 이원석과 차민석이 점차 팀에 적응하고, 시즌 도중 전역하는 가드 천기범이 합류한다면 삼성은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1.10.27 14:51
스포츠일반

변칙 승부수 통한 이상민 삼성 감독 “이동엽과 배수용이 수훈선수”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의 변칙 라인업이 성공을 거뒀다. 삼성은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안양 KGC와 홈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시즌 성적 4승 4패로 5할 승률에 복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6위 자리에 위치했다. 2연승을 마감한 KGC는 3승 4패를 기록, 8위로 하락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변칙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주전 가드 김시래가 벤치에 앉고 이동엽(27)이 선발로 출전했다. 포워드 자리엔 차민석보다 배수용(29)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상민 감독이 평소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낸 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 때문이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변칙 라인업은 성공적이었다. 이동엽은 1쿼터에만 3점 슛 1개와 2점 슛 2개를 모두 성공하며 7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상민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왔던 게 컨디션이 좋은 이유다. 오늘 경기 배수용과 함께 수훈 선수라 생각한다. 1번과 2번 역할에 수비, 3점 슛, 허슬 플레이 등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엽도 김시래 대신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거에 대해 “시래 형이 이번 시즌 유독 더 잘해주고 있다. 시래 형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최대한 메워보려고 한다”며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아 더욱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수용 카드도 통했다. 배수용은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15분22초를 뛰며 3점 슛 2개 포함 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삼성이 쫓기고 있을 때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터트려 KG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상민 감독은 배수용에 대해 “훈련 때도 좋아 보였다. 과감하게 배수용 선수를 넣었다. 적중한 카드였고, 수비에서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배수용은 이날 경기 소감에 대해 “감독님께서 오마리 스펠맨을 막으라고 지시를 내려주셨다. 영상을 보니 스펠맨 선수가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팀원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 나 혼자 막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료들이 도와준다고 약속했다. 다 같이 막은 것이다. 내가 뛴 경기에서 승리하니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삼성은 시즌 시작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다. 올 시즌 삼성이 고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대해 배수용은 “오히려 그런 말을 들어서 우리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쳐서 하게 된 것 같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엽도 “코로나19 영향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지난 22일 원주 DB전에서 경기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며 “시즌 전 연습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느꼈고, 해볼 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30일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를 치르고, KGC는 29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잠실=김영서 기자 2021.10.26 21:47
스포츠일반

‘이승현 결승 2점슛’ 고려대, MBC배 2연패

고려대가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고려대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86-85, 1점 차로 꺾고 정상을 지켜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고려대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반면 이 경기를 끝으로 코트에서 물러난 최부영 경희대 감독은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고려대, 경희대는 경기 내내 뜨거운 접전을 펼쳤다. 경희대는 한희원, 배수용을 앞세워 경기 내내 고려대를 밀어부쳤고, 고려대도 이승현, 김지후, 이종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결국 경기는 종료 0.2초 전에 갈렸다. 4쿼터 종료 23초 전까지 81-84로 뒤진 고려대는 이승현의 3점슛으로 84-84 동점을 만들었다. 경희대의 우띠롱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넣어 84-85로 뒤진 종료 0.2초 전 이승현은 포스트업을 한 뒤 극적인 미들슛으로 역전 2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승현은 이날 28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2연패를 이끌었다. 최부영 감독에 우승을 선사하려 했던 경희대 선수들은 그대로 망연자실했다.J스포츠팀 2014.02.28 17:20
스포츠일반

‘돌풍’ 김종규 vs ‘괴물’ 이종현, 22일 올스타전 대격돌

2013-2014시즌 프로농구 돌풍 루키와 대학농구 올스타 선수들이 22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만난다.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올스타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이어서 올스타전 최초로 열리는 KBL 루키(1,2년차)와 대학 올스타 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KBL 기술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프로 1,2년차 선수들로 이루어진 KBL 루키 올스타 팀은 메인 올스타 베스트 5에 포함된 2013 드래프트 1순위 김종규(LG)와 2순위 김민구(KCC) 를 비롯해 3~5순위에 선발된 두경민(동부), 박재현(삼성), 이재도(KT) 등이 모두 포함되었다. 아울러 올스타 최다득표자 양동근(모비스)의 공백을 메우며 최근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던 모비스 이대성은 2013 드래프트 2라운드에 뽑힌 선수들 중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또한 지난 2012-2013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KT)과 2순위 임동섭(삼성), 2012 드래프트 3순위 김승원(오리온스) 등 현재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이에 맞서는 대학 올스타는 대학농구연맹 기술위원회를 통해 총 12명이 선발됐다. 지난 2013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팀 고려대학교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1학년)과 이승현(3학년)을 비롯해 지난 5일 종료된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학교를 결승으로 이끈 최준용(1학년), 김준일(3학년), 김기윤(3학년) 등이 출전한다. 이외에도 내년 KBL 드래프트 선발을 앞둔 중앙대 이호현(3학년), 경희대 배수용(3학년), 명지대 김수찬(3학년) 등이 포함되어 프로농구 신인선수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3일까지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국내선수 5명, 외국선수 5명과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할 선수 8명이 모두 확정됐다.국내선수 덩크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KBL 올스타 덩크왕 동부 이승준과 올시즌 대학 올스타 덩크왕 LG 김종규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모비스 이대성, SK 김선형과 박승리가 출전해 멋진 묘기를 선보인다. 외국선수 부문은 모비스 로드 벤슨,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등이 포함된 가운데 출전 선수 모두 첫 올스타 덩크왕에 도전한다. 국내 최고의 슈터 대결이 펼쳐 질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동부 두경민, KCC 김민구, KGC 전성현 등 뛰어난 신인선수들과 KT 조성민, SK 변기훈, KCC 강병현 등 기존 슈터들의 멋진 승부가 올스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올스타 메인 경기는 22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뒤이어 오후 4시부터 KBL 루키와 대학 올스타에 경기가 펼쳐진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12.12 10:09
스포츠일반

3연패 노리는 경희대, 무서운 뒷심…‘1승 남았다’

대학농구리그 3연패를 노리는 경희대의 뒷심이 무서웠다.경희대는 12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3전2승제) 1차전에서 76-70으로 이겼다. 2011년과 2012년 대학농구리그 통합우승(정규리그·플레이오프)을 차지한 경희대는 1승만 더하면 3연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다.고려대는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었다. 고려대는 트윈 타워 이종현(19·206㎝)과 이승현(21·197㎝)을 내세워 2012 대학농구대잔치에 이어 2013 MBC배대학농구대회, 2013 프로-아마 최강전까지 모두 석권하면서 새로운 대학농구 강자로 떠올랐다.승부처는 4쿼터였다. 졸업을 앞둔 경희대 '빅3' 김종규·김민구·두경민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이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두경민(32점)이 먼저 나섰다. 4쿼터 중반 연달아 2점슛과 3점슛을 성공시켜 고려대를 62-63, 1점차로 쫓아갔다. 고려대는 이종현과 이승현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 빠른 속공 전개로 경희대에 맞섰다. 그러나 경희대에는 국가대표 김민구(14점)와 김종규(12점)가 있었다. 김민구는 1분 30여초를 남기고 깨끗한 2점슛을 넣으며 69-68 역전에 성공했다. 김종규도 종료 35초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부영(61) 경희대 감독은 "김종규가 매치업 상대인 이종현을 잘 막았고, 배수용이 체격이 더 큰 이승현의 공격을 잘 차단한 게 승리요인이었다"고 말했다. 2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9.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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